연휴 마지막 날은 평소보다 일찍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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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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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명절이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명절증후군으로 두통과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두통이나 피로감은 가장 흔한 증세이지만 심할 경우 우울증 증세인 무기력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명절증후군들은 간단한 목운동이나 마사지로도 완화시킬 수 있다.

심하지 않는 두통이라면 목을 앞·뒤·좌·우로 가볍게 돌려준 뒤에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천천히 돌려주는 목운동을 추천한다. 한번 시행할 때 4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으며, 이 때 목에 뚝뚝 소리가 난다면 제대로 된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앞쪽 머리가 아픈 일종의 편두통을 겪는다면 바로 앉은 자세에서 관자놀이에 엄지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눌러주고, 손바닥을 이용하여 뒷머리를 받쳐주면서 목 부위를 위쪽으로 올려 밀어준다. 후에 머리를 뒤로 젖혀 3번 정도 크게 심호흡을 하고 원래 자세로 돌아오는 동작을 3번 정도 반복하면 편두통에 탁월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평소보다 일찍 잠드는 것이 좋다.

명절증후군 중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가 불면증이다. 인체의 생체리듬을 조절하고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은 멜라토닌과 코티손이라는 두 호르몬이 있는데 이 중 멜라토닌은 수면과 휴식을 유도하고 코티손은 낮에 활동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명절 기간에는 불규칙한 생활패턴 때문에 두 호르몬이 뒤섞이면서 밤에는 잠이 안오고, 낮에는 피로와 함께 졸리는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 증상을 완화시키려면 연휴 마지막날에는 평소보다 1~2시간 일찍 잠드는 것이 피로회복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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