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고보경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여자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6· 리디아 고)이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초청받았다.
나비스코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8일 세계적 프로골퍼들과 함께 라운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 대회에 9명의 유망한 아마추어 골퍼를 초청했다고 발표했다. 고보경은 9명 중 첫째로 초청받았다. 고보경이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고보경은 지난해 미국LPGA투어 CN캐나디언여자오픈에서 역대 투어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다. 고보경은 8일 시작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뉴질랜드여자오픈에 출전했다.
고보경 외에 재미교포 앨리슨 리, 테니스 스타 이반 렌들의 딸 이사벨 렌들 등이 포함됐다. 앨리슨 리는 지난해 나비스코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그는 US여자오픈에도 세 차례나 나갔다. 그의 아마추어 세계랭킹은 7위다.
나비스코챔피언십은 오는 4월4∼7일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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