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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 회장, LA서 월셔 그랜드호텔 새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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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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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7일 오후(현지시간) 美 LA 소재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오는 2017년 오픈할 예정인 윌셔 그랜드 호텔의 미래 모습을 공개했다. 조양호 회장이 윌셔 그랜드 호텔 디자인 공개 미디어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LA에서 신축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월셔 그랜드 호텔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7일(현지시간) LA소재 JW매리어트 호텔에서 LA상공회의소(LACC)주최로 열린 연례 만찬에 앞서 현지 언론인들에게 오는 2017년 오픈할 예정인 윌셔 그랜드 호텔의 미래 모습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진그룹은 LA가 더욱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윌셔 그랜드 신축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LA와 한진그룹간 깊은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89년부터 LA 금융 중심지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호텔을 운영해왔으며, 지난 2011년 3월 LA로부터 재건축 사업 인허가를 취득한 후 건물 해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월셔 그랜드 호텔의 디자인은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프 돔’(Half Dome)에서 영감을 받아 건물 상단은 돔 형으로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호텔 연회장에는 창문이 없는데 반해, 새로운 윌셔 그랜드 호텔 연회장에는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유리문을 장착해 특별함을 더했으며 모든 객실에는 개폐식 창문을 장착해 투숙객들이 LA의 기후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대한항공 측의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LA 도심에서 진행하는 호텔 재건축 사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윌셔 그랜드 호텔 신축 프로젝트는 10억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에는 1만1000여개 일자리 및 8000만 달러의 세수효과를 얻고, 완공 후에는 1700여개의 일자리 및 LA시에 매년 1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LA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윌셔그랜드 호텔은 현지 교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지역사회는 물론 이 곳을 찾는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제공할 경제적, 문화적 파급효과를 통해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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