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불황 여파로 1만원 안팎의 저가형 선물세트를 찾는 손길이 많았다.
11번가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세트 구성과 가격을 알아보고 온라인에서 동일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우·굴비·과일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도 지난 설보다 134%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 경우 산지에서 직송하는 형태로 오프라인보다 유통구조가 적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가격대가 높은 상품도 일반 대형마트보다 1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것과 달리 온라인몰은 고객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 동일한 상품을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온라인몰 구매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