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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소비 비용, 평균 93만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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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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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명절 지출 비용, 평균 93만3531원<br/>-지출, 선물비용이 가장 많아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설 명절에 들어가는 비용이 1인당 1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서울지역 성인남녀 37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소비자 설 명절 비용’ 결과에 따르면 설 명절 지출 비용은 평균 93만3531원이다.

지출 비용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항목은 선물비용(24만4987원)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부모님 용돈(22만7951원)이 차지했으며 아이들 설빔·세뱃돈(15만593원), 상차림·설음식 준비 비용(14만1590원) 등의 순이다.

설 명절 선물의 대상으로는 친인척(60.4%)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부모(55.0%), 직장 상사 및 거래처(33.7%), 은사(29.4%) 등의 순으로 기록됐다.

특히 설 명절을 위한 소비 태도는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가격 및 양보다 ‘원산지·품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인식됐다. 설 명절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품목은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꼭 구입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게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측의 조사다.

아울러 미혼자와 기혼자의 설 비용에도 큰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 가운데 미혼자는 58만6818원을 설 비용으로 지출하는 반면, 기혼자는 107만9655원이었다.

이혜영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실장은 “물가 상승으로 지난해 대비 선물비용과 상차림·설음식 준비 비용이 늘어났다는 응답자가 많았다”며 “여가 비용과 아이들 설빔·세뱃돈 비용을 줄이는 사람도 상당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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