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박종웅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이 지난 8일 오전 시 희망복지지원과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복지사업에 쓰일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1년 이후 세번째 기부다.
시는 이번에 접수된 기부금을 새벽 건설일용직을 위해 운영중인 '희망식당 빨간밥차'에 전달할 예정이다. '희망식당 빨간밥차'는 서울시와 구로구,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지난 2011부터 새벽인력시장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4시부터 6시30분까지 남구로역에서 운영 중이다.
박 회장은 "일자리 찾기가 어려운 최근 건설경기는 물론 유난히 추운 혹한기가 길어지고 있다"며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사회 구현에 건설 업계의 작은 정성이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에 대한 제보나 도움을 제공할 사람과 단체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02-120), 시 희망복지지원과(02-2133-7374), 인터넷 '희망온돌' 홈페이지(ondol.welfare.seoul.kr), 인근 자치구 및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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