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캄보디아 초교에 작은도서관 건립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덕성여자대학교가 캄보디아 프놈펜 춤포우보완 초등학교에 2500만 원을 후원해 작은도서관을 건립한다.

약 80㎡로 건립되는 이 작은도서관은 몇 권의 책이 전부지만 이 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은 환호했다. 

앞서 2011년에도 네팔 닐칸타 중학교에 후원해 작은도서관을 건립한 바 있다.

한편, 덕성여대 교직원 및 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제20기 캄보디아 해외봉사대 '라포르'는 지난 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하고 이 기간동안 작은도서관 준공식 및 현판식에 참석했다.

라포르는 '마음이 서로 통하다'라는 의미로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도시 캄폿, 프놈펜, 시엔립에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특히 라포르는 캄보디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팀과 문화공연팀으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한다.

교육팀은 국어 영어 미술 보건 체육 음악 등을 가르치며 문화공연팀은 K-pop 플래시몹 부채춤공연 합창공연으로 한국 문화 전파에 나선다.

교육봉사와 함께 페인트 봉사와 CGL봉사도 진행했다. 페인트 봉사를 통해 지저분한 벽을 사포질로 정리하고 벽과 창틀에 새로운 페인트를 칠해 외벽을 깔끔하게 만들었다. 또 CGL봉사활동으로 학교 안에 위치한 고아원 아이들과 시간을 가지며 추억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