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1층 전시관에는 스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다들 손에 하나같이 무언가 들고 있는데요, 바로 홍콩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마이클 라우의 피규어 작품입니다. 이곳 전시관에서 열리는 아트토이전 개막행사를 빛내기 위해 유명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줄지어 있는 작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스타들도 피규어에 푹 빠져있는 모습입니다.
[최성준 / 배우]
피규어 전시에 처음 왔는데요, 지금 신발 보고 있었는데 굉장히 디테일해서 하나 갖고 싶네요. 굉장히 비싸다고 그러던데요.
이번 마이클 라우 한국전에 특별히 참여한 스타도 있다고 합니다.
[김혜진 / 배우]
아트 디렉팅으로 함께 참여했는데요, 아무래도 작품에 관한 전시다보니까 아티스트의 작품을 두고 전시에 대한 전체적인 비쥬얼 아티스트 디렉팅을 한거죠.
또 가수 베이비복스 출신의 배우 심은진은 오디오가이드에 참여하면서 재능기부를 했다고 하는데요.
[심은진 / 배우]
제가 오디오 가이드를 했거든요. 저는 원래 피규어를 좋아해요.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하고 이렇게 같이 참여를 해서 전시에 도움이 됐다는 게 저로서는 영광이고...
[마이클 라우 / 피규어 아티스트]
제 작품 중 제일 유명한 ‘가드너 시리즈’를 가지고 왔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전시했던 작품인데요, 홍콩, 대만, 일본, 영국, 프랑스, 중국에서 다 전시했던 시리즈입니다. 이번에 서울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마이클 라우의 작품은 그 상상력과 세밀함으로 뉴욕, 파리, 런던 등 전 세계에서 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의 톡톡 튀는 모습에서 피규어와 작가의 공통점을 느낄 수 있네요.
그의 대표작인 ‘가드너 시리즈’ 113점과 페인팅 등이 전시되며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스케치 작품 등 100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한국전을 위해 마이클 라우가 특별 제작한 2m 80cm짜리 초대형 작품도 볼 만 합니다.
마이클 라우의 첫 한국 특별전 ‘아트 토이 전’은 2월 8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1층 전시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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