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8일 보도에 따르면 시 총서기는 이날 베이징 샹룽(祥龍) 택시여객회사를 방문해 택시 기사들에게 택시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택시기사들은 택시문제의 근본적 원인으로 ‘주차난’, ‘값비싼 유가’, ‘정부 과도한 제약’ 등을 꼽았다.
시 총서기는 이날 회의를 ‘신선회(神仙會)’에 비유하며 택시기사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다들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이 중 좋은 점을 골라서 취하도록 하자”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직접 실행해 옮겨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과학적인 정책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실제로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택시 승차는 '하늘의 별따기'로 불린다. 중국 사회과학원 통계에 따르면 중국 38개 대도시 중 베이징이 ‘택시잡기 쉬운 도시’ 28위를 차지, 상하이(3위)와 톈진(2위)에 크게 뒤쳐졌다. 중국 베이징(北京) 시민의 45%가 택시 승차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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