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미국, 北 핵실험 후속조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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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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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미국이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에 대비한 후속조치를 이미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협의대표단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8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은)핵실험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후속조치가 어떤 것이 있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열거했다”며 “상당한 정도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중요한 논의 상대이며, 한국 정부의 의견을 크게 반영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원내대표는 미국 정부가 마련한 후속조치가 군사 부문을 포함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답변을 할 수 없다”며 “다양한 대응책을 갖고 있다는 점만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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