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사건 보도 이후 신속하게 입원 치료비와 생계비, 전세임대주택 지원 등을 결정한 데 이어, 장기적으로 세자매가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담 민간사례관리자’ 2명을 밀착 배치하여 퇴원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버팀목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현재 둘째는 척추 보조기를 착용하고 혼자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으며, 7시간에 걸친 고관절 수술을 받은 셋째도 휠체어를 타고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요리사가 장래희망인 셋째는 조리학과가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고싶다는 소망을 말할 만큼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최성 시장은 “두 자매가 입원중인 병원을 찾아가 이들을 위로하고, 병원장 등 의료진에게 최선의 치료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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