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내비게이션이나 뒷자석 DVD플레이어용으로 출하된 TFT-LCD(박막트랜지스터 액정디스플레이)는 4900만대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재팬디스플레이가 32.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일본의 소니, 도시바, 히타치가 지난 4월 합작 설립한 회사다.
이어 샤프가 27.1%로 2위를 기록하는 등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15.3%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는 2016년 70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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