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사정관제 입학생 96% “사교육 경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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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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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건국대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의 96.4%가 사교육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입학사정관실은 최근 발표한 ‘입시전형별 사교육영향평가 연구’에서 2012학년도 입시 합격자 421명을 대상으로 전형별 사교육정도를 조사한 결과,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 138명 가운데 사교육 경험이 있다는 수험생은 2.9%(4명)에 불과했으며, 사교육 경험이 없다는 응답은 96.4%(133명)였다.

논술우수자전형 합격생 39명의 경우 사교육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76.9%(30명)였으며 사교육 경험이 없다는 대답은 23.1%(9명)였다. 학생부우수자전형 합격생의 사교육 경험은 ‘있다’60%, ‘없다’40% 였으며, 어학실력이 평가요소로 많이 작용하는 국제화전형 합격생의 사교육 경험은 ‘있다’ 70.4%, ‘없다’29.6%로 나타났다.

반면 정시모집 합격자의 경우 응답자 197명 가운데 89.8%(177명)가 사교육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10.7%(21명)만 사교육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건국대 김경숙 입학전형전문교수는 “사교육 시장은 대규모 수요자가 동일한 내용을 평가받을 때 더욱 활성화 된다”며 “입학사정관전형은 대학별, 전형별 정성평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입시컨설팅이나 사교육이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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