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오후까지 코네티컷주와 매사추세츠 남동부 일부에는 3피트 이상, 뉴햄프셔주에는 2피트(약 61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린 것으로 10일 기상청은 집계했다.
길게는 사흘간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3명, 미국에서 4명 등 총 7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도로를 주행하다 미끄러져 인도나 갓길로 들이닥친 차량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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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장 북동부 지역인 메인주의 포틀랜드에는 약 32인치(약 82센티미터)가 내려 단일 눈 폭풍으로는 최고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기록을 경신했다.
9일 현재까지 미 북동부 지역에서 총 6300편의 항고기 운항이 중단됐다고 플라이트스탯츠(FlightStats)가 집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9일 화물기 운항부터 재개되기도 했다. 뉴욕시 인근 존 에프 케네디, 라구아디어 및 뉴어크 공항에서 9일 오전 7시부터 일부 화물기가 이착륙하기 시작했다고 공항 당국은 밝혔다.
보스턴 지역에서 남쪽으로 운행되는 열차는 이날 오전 11시40분 제한적으로 재개됐으며, 뉴욕시 펜 스테이션 역에서 북동부로 가는 열차도 이날 11시30분 재개됐다고 철도공사 암트랙(Amtrak)은 밝혔다.
기록적인 이번 폭설에 대한 주의보는 보스턴에서 9일 오후 1시, 더 북쪽인 메인주 연안은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폭설과 함께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피해는 더욱 컸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들 지역 대부분은 10일을 기해 영상 기온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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