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ㆍ영업익 늘어난 상장사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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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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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경기침체로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상장사의 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중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등의 작년 실적 중 하나가 30% 이상 변동할 경우 공시한 업체 중 매출 증가 업체의 비율은 전년 74.3%에서 작년 59.1%로 15.2%포인트 떨어졌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업체 비율은 2011년 47.3%에서 작년에는 45.6%로 1.7%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순이익이 늘어난 업체 비율은 44.7%에서 47.9%로 3.2%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 매출은 철강금속이 17개 업체 중 13개 업체가 감소해 가장 좋지 않았고, 영업이익은 섬유의복, 운수장비, 의약품, 철강금속 등의 업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매출 증가 업체 비율은 1년 새 8.9%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늘어난 업체 비율은 각각 3.9%포인트, 5.8%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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