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플래시 메모리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관계를 돈독히 했다. 특히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실리콘밸리로 스티브잡스를 방문할 정도로 긴밀했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2010년 갤럭시S를 출시하고 나서 불거졌다. 쿡 CEO는 갤럭시S의 모양과 기능이 아이폰과 유사하다고 불평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탭을 출시하면서 애플을 결국 2011년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소송이 길어지면서 애플 간부들이 처음에 삼성전자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반대한 점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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