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 묘연한 전주 폭파 협박범…수사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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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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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전주 롯데백화점 폭탄 협박범의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사건 당일 파악된 용의자 인상착의와 전화 목소리 등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여전히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배 전단을 뿌린지 닷새 째지만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경찰은 협박범의 목소리와 말투 등으로 보아 전북 사람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설 연휴라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인상착의가 나온 만큼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수사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협박범은 전주 롯데백화점을 폭파시킨다며  2억 원을 요구한 바 있다. 또 백화점과 2km 떨어진 효자공원 주차장에서 모닝 승용차를 폭파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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