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박람회 사후활용 전담부서 신설…기념사업 추진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는 박람회 사후활용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여수엑스포 정신 계승과 사후활용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여수시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박람회 활용과를 신설했다. 박람회활용과는 박람회활용지원, 박람회기념사업, 국제협력, MICE산업 팀 등 4개 팀 1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월말 청산된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의 임무를 수행할 박람회 재단 지원업무와 박람회장 재개장 업무를 지원하게 되며, 박람회 개최 이념의 정신을 계승할 기념사업추진과 박람회 성공개최 1주년 기념행사도 추진한다.

박람회활용과는 박람회를 계기로 확충된 다양한 숙박과 컨벤션 시설을 활용해 국제회의는 물론 국내․외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박람회 재단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박람회장을 국제해양관광 레저 스포츠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