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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Jack, Johnnie , 72.7x60.6cm, Oil on canvas, 2012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청담동 UNC갤러리가 오는 21일부터 <스타워즈 에피소드 6>전을 개최한다.
매년 주목할만한 신진작가를 소개하는 이 전시에는 김소연(회화), 윤지은(조각), 마이클 앤소니 사이먼(설치)의 회화, 조각, 설치 등 12점을 선보인다.
김소연의 작업은 주로 흉안(凶眼)에 노출된 광경이나, 현대사회에서 마주칠 수 있는 재난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인터넷 또는 신문에서 스크랩한 이미지들을 바탕으로 작업하는데, 캔버스 위에서 재 연출되어 그림으로 탄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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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Unfriend, 86x139x36 cm, Acrystal, Acrylic, 2010 |
윤지은의 조각은 마치 직설화법과도 같다. 시선을 피해서 빙 돌려 말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아무런 행위 없이 정면을 응시하는 행위는 어떻게 보면 나약한 내면의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 일부러 매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 모습은 자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표현처럼 보이기도 한다.
마이클 앤소니 사이먼의 설치작품은 마치 빛을 내뿜는 광섬유가 얽혀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살아있는 거미가 만든 거미줄이다. 사이먼의 작업은 마치 스스로 빛을 내는 것과 같은 밝은 형광색을 사용하여,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시에 눈이 아플 정도의 색의 조합으로 시각적 소음을 체험하게 한다. 전시는 3월 15일까지.(02)733-2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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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앤소니 사이먼, Installation, Wood, Acrylic, and Lacquer on Niphila Clavata Spider Web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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