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단장할 꽃과 나무 나눠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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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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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꽃과 나무 25만주와 퇴비 7000포(포대당 20㎏)를 나눠주는 내용의 녹화재료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마을단위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감나무, 꽃사과, 개나리, 산철쭉 등 40여 종의 나무와 덩굴식물, 다년초 약 13종이 제공된다.

골목길, 사회복지시설 주변, 마을공동체 참여대상지 등 공공성이 높은 장소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다만 5년 이내 개발계획이 있거나 건축 인·허가 관련 법적의무 조경지, 하자 보식기간 내 지역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조경 예정지와 계획서를 작성해 이달 25일까지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6일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시는 나무를 지원하기에 앞서 3월 22일 '푸른서울 나무심기 워크숍'을 열어 관련정보를 알려주기로 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시녹화사업에 시민참여율이 높아져 생활주변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 한층 빠르게 진척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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