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난해 토지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서귀포시가 2,314(19.1%)필지, 1,761만8000㎡로 전년보다 71.9%나 증가됐다고 11일 밝혔다.
주된 증가요인으로는 신탁법에 의한 토지신탁 및 해지 면적 2,471만5000㎡ 발생이 한 몫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제주시는 3,074(12.5%)필지 135만4000㎡로 전년보다 4.7%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 상업지역(25.4%), 공업지역(9.8%), 녹지지역(55.3%),관리지역(8.4%)의 거래가 증가했고, 농림지역(94.2%), 자연환경보전(56.5%)의 거래는 크게 감소했다.
지목별로는 전(12.1%), 임야(14.6%), 기타(59.6%) 등은 거래가 증가하고, 답(9.7%), 공장용지(10.6%) 등이 감소했다.
한편, 도 전체 지난해 토지거래 동향을 종합해보면 모두 4만1997필지, 6,960만㎡로 전년에 비해 5,384(14.7%)필지, 1,626만4000㎡(3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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