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에 이어 올들어서도 잘 나가고 있는 브랜트 스네데커. [미국PGA투어]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PGA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서 우승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의 세계랭킹이 4위로 치솟았다.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11일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스네데커는 평점 6.91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루이 오이스투이젠(남아공)을 제치고 4위에 자리잡았다. 이는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것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이다. 그 앞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3위) 세 명만 있다.
최경주(SK텔레콤)는 랭킹 62위로 오는 20일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출전자격을 받았다. 그 대회에는 이날 기준 세계랭킹 64위내 선수들만 출전한다. 그러나 랭킹 10위인 필 미켈슨(미국) 등 2∼3명이 불참한다고 밝혀 세계랭킹 66∼67위에게까지 출전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후지타 히로유키(일본·랭킹 46위), 통차이 자이디(태국· 54위) 등 세 명만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한국(계) 선수들은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랭킹 77위, 존 허(23)가 79위, 배상문(캘러웨이)이 82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가 84위를 각각 기록했다.
재미교포 신인 제임스 한(32)은 지난주보다 47계단 오른 랭킹 133위에 자리잡았다. 자신의 최고 랭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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