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임윤택 사망 전 트윗글 보니…딸 사랑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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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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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임윤택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11일 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33세.

울랄라세션의 소속사 울랄라컴퍼니는 "임윤택은 건강 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지난 8일 새벽 병원에 입원한 뒤 치료를 받아왔다"며 "11일 오후 8시40분쯤 가족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임윤택은 병세가 악화되기 전인 지난달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 글을 남겼다.

임윤택은 "리단맘이 갑작스럽게 1월14일이 무슨 날이냐 묻기에 망설임 없이 리단이 100일이라고 대답하니 조금은 놀란 기색이네요. 대체 날 뭐로 보고. 난 자상하고 꼼꼼한 아빠거늘. 벌써 100일 식사모임을 할 곳도 세 군데 정도로 간추려 놓았다구요!"라고 올려놓으며 딸 리단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이 된 임윤택은 박승일·김명훈·박광선 등과 함께 울랄라세션을 결성해 기성가수 못지않은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혜림 씨와 딸 리단 양이 있으며 빈소는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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