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정홍원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 국회 제출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12일)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인사청문요청서는 박 당선인의 명의로 국회 사무처에 제출된다. 여기에는 박 당선인이 정 후보자를 지명한 취지를 서술한 인사청문요청사유서를 비롯해 정 후보자의 재산내역, 본인 및 자녀의 병적기록, 세금체납, 범죄경력 여부 등을 증명하는 서류가 첨부된다.

여야는 청문 요청서가 제출되면 일주일 정도의 청문 준비기간을 거친 뒤 인사청문회를 열어 정홍원 후보자의 국정 운영 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되는대로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앞서 여야는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박 당선인이 오는 25일 취임 직후 대통령 자격으로 총리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면 26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