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에는 정무에 밝은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의 기용 가능성이 높다. 비서실장이 장ㆍ차관 인선을 다루는 인사위원장을 겸임하는데다 박 당선인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려면 중량감있는 인물이 적임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현역 의원은 의원직 사퇴라는 관례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친박계 비현역 의원 카드에 힘이 실린다. 당 사무총장을 지낸 권영세 전 의원,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 최외출 영남대 교수, 현경대 전 의원 등이 후보군이다.
일부에서는 국무총리 후보로 저울질했던 중량급 인사나 명망가형 비정치인을 전격적으로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