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국 가구의 TV 시청 시간은 평균 9시간 34분으로 작년 설날인 1월23일 평균 8시간 18분 보다 1시간 16분이 증가했다.
이번 설날은 일요일이었다는 점 때문에 당일 시청률도 높아졌다. KBS2 '내딸 서영이'는 38.5%(전국기준)을 기록했으며 KBS2 '개그 콘서트'는 18.1%, MBC '백년의 유산'은 16.1%를 기록했다. 대체적으로 주말 시청률은 오름세를 보였다. 설 연휴가 3일 밖에 되지 않아 귀성인구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설날 시청시간은 전주인 3일 보다는 52분이 줄었다. 가장 시청률이 감소한 연령층은 40대 여성으로 1시간 7분이 감소했으며, 30대 여성이 1시간 6분 감소했다. 설날 차례상 준비와 손님맞이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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