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규모 4.9 지진…TNT 2만톤 폭발 위력 <펑황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북한에서 12일 오전 발생한 4.9 규모 지진은 티엔티(TNTㆍ고성능 폭약) 2만t의 폭발 수준이라고 홍콩 펑황왕 군사채널이 전문가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지진대 쑨스홍(孫士鋐) 연구원은 지진발생 지점은 북위 41.3도, 동경 129.0도로 현재 북한 핵실험장이 소재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이며, 리히터 규모 4.9의 지진의 위력은 TNT 폭탄 2만t 수준으로 과거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발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지진대는 12일 오전 10시57분(중국시각) 북한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지진발생 지점은 북위 41.3도, 동경 129.0도이며 진원의 심도는 0㎞라고 밝혔다. 지진대는 폭발로 인한 지진으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