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문화콘텐츠 수출 두자릿 수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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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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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지난해 중국의 문화컨텐츠 수출이 16.3% 증가하는 등 중국의 문화산업 경쟁력이 날로 강해지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왕(新華網)이 12일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문화산업의 빠른 발전으로 콘텐츠 수출규모가 217억3000만 달러(한화 약 23조7000억원)를 기록, 동기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예술 영상컨텐츠 수출은 동기대비 52.5% 증가한 142억1000만 달러로 전체 문화컨텐츠 수출의 65.4%를 차지했다. 서적 등 인쇄물은 7.1% 증가한 2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 문화컨텐츠 수출이 빠르게 증가한 지역은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및 아프리카로 세 지역의 수출액이 각각 17억2000만 달러, 15억4000만 달러, 13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동기대비 수출증가율은 라틴시장이 72.2%, 아세안과 아프리카는 120%에 육박했다.

중국 해관은 세관비용 및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사전신청, 24시간 예약' 등 서비스를 중국 문화예술 관련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문화컨텐츠 수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해 지난해 총 누적 9718개의 지재권 침해 상품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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