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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송파동 100번지 일대 정비사업 '주민의견'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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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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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 송파구는 송파동 100번지 일대 정비구역의 재건축사업 진행여부를 놓고 주민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가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실태조사'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마련됐다. 구는 다음달 20일까지 우편조사와 현장투표로 진행한다. 현장투표는 다음달 17~18일 송파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오전9시~오후6시 진행된다. 개표는 다음달 26일로 예정됐다.

구는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정비사업 구역에 대해 개략적 사업비와 추정분담금 내역을 정비사업 인터넷 홈페이지(cleanup.seoul.go.kr)에 공개한다. 공개된 내용은 본인 실명 확인만 거치면 언제든지 열람 가능하다.

구에 따르면 토지전문가와 서울연구원의 검증을 통해 나온 송파동 100번지 일대의 부지 2만4269㎡에 대한 표준건축비는 370만원이다. 3.3㎡당 분양가 2072만1000원을 기준으로, 사업 후 얻을 이익을 현재 가치와 비교한 수익률인 '비례율'은 110.34%로 나왔다.

구는 추정분담금 결과에 대해 관심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그룹 설명회도 개최한다. 설명회는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송파동 100번지를 필두로 뉴타운 재정비촉진구역 4곳(마천2·4구역, 마천5구역, 거여3구역)과 단독주택 재건축지역 2곳(문정136번지, 오금143번지 일대) 등 정비구역 6곳의 경우에도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구 주거정비과 관계자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주민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올해 내로 주민 실태조사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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