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박 당선인 만나 러시아 푸틴 대통령 메시지 전할 것”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최근 러시아를 방문하고 귀국한 송영길 인천시장은 12일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푸틴 러시아대통령의 메시지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하려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송 시장은 “푸틴 대통령이 한-러 경제 협력에 관한 구두 메시지를 박 당선인에게 전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일정이 잡히는 대로 조만간 박 당선인을 만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시장은 '메시지 내용이 구체적이라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천지역 현안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과 국립음악원 분교 설립 건과 관련, “푸틴 대통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만큼 잘 될 것 같다”며 “올해 안에는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8일 러시아 크렘린궁에서 양국 친선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정헌 러시아 명예 총영사와 함께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우호 훈장을 받았다. 지난 6~10일 3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 러시아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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