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금사랑'..세뱃돈도 이제 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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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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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황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들이 춘제 세뱃돈 대신 황금을 주고받는 새로운 풍속이 나타났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12일 보도했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있는 반면 황금 가치는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더욱 경제적이고 실속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는 것.

보도에 따르면 중국 창춘시 한 귀금속 매장이 최근 출시한‘야쑤이첸(壓歲錢 세뱃돈)’이라고 새겨진 작은 직사각형 모양의 금괴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창춘 시내 한 은행에서는 명절을 맞이해 금화, 은화 등과 같은 기념주화를 선보였다. 이 은행에서 출시한 3g짜리 금화는 383위안에 판매되고 있는데 많은 주민들이 이러한 기념주화를 구매해 세뱃돈 대신 자녀들에게 건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인들은 급등하는 물가에 나날이 세뱃돈 평균 금액도 오르고 있는 가운데 세뱃돈 대신 300~500위안짜리 금화를 주는 것이 더욱 체면도 서는 데다가 황금 가격도 나날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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