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부녀자 납치 용의자 유서남기고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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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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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용인 승마클럽 부녀자 납치강도 사건 공범으로 지명수배된 용의자가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충남 서산경찰서로부터 용의자 A(38)씨가 안면도 한 펜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펜션 객실에 숨져 있었으며, 현장에는 연탄재와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거짓말을 해서 가족에게 미안하다. 아이를 잘 키워달라"고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펜션에 혼자 투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5년 전 교소도 수감 중 알게 된 B(34·구속)씨와 함께 지난 5일 낮 용인시 한 승마클럽 주차장에서 50대 주부를 위협해 납치한 뒤 8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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