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환율 하방경직성 강화 <NH농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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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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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NH농협증권은 북한 핵실험으로 환율 하방경직성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이 경우 국내 기업은 원화 강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호재라는 얘기다.

14일 NH농협증권 김종수 연구원은 “전일 정부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며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간헐적으로 주가 하락, 환율 상승 등 국내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군사적 대립 등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국내 경제 및 금융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다”며 “엔달러 환율의 하방경직성 강화는 원화 강세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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