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성명으로 엔화 절하 속도 제한될 것” <NH농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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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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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NH농협증권은 주요 7개국(G7) 공동성명으로 향후 급격한 엔화 절하 속도가 제한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13일 NH농협증권 조성준 연구원은 “전일 G7은 일본의 엔저 기조로 시작된 환율 마찰과 관련 공동성명을 통해 시장 환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며 “G7 장관들은 시장 환율을 위한 오랜 노력을 지속하고, 재정 및 통화 정책을 목표 환율 달성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또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환율 변화는 금융시장의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며 “외환시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밀접하게 협력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G7은 글로벌 환율전쟁을 막기 위해 엔화약세를 유도하는 일본의 정책을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어 엔화의 급격한 절하 속도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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