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3일 히로뽕을 판매한 혐의로 A(35)씨 등 판매업자 8명과 이들에게 히로뽕을 공급받은 23명 등 모두 31명을 검거해 18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년전부터 외국에서 히로뽕을 밀반입하는 공급업자로부터 히로뽕을 넘겨받은 뒤 부산지역의 하부판매책 7명에게 한번에 1∼5g씩 수십회에 걸쳐 히로뽕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 등 하부판매책은 모텔에서 성매매 여성을 상대로 히로뽕을 몰래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재차 투약을 권유하는 방법으로 선원·유흥업소 종사자 등에게 히로뽕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히로뽕 밀반입 공급업자를 뒤쫓는 한편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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