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저소득층 가구의 아동에서 어르신까지 생애 주기별,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이용자에게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 제공되는 7개 서비스는 △영유아 발달지원 △장애인, 어르신을 위한 돌봄여행 △장애인을 위한 자세유지 보조기구 렌탈 및 리폼 △어르신 맞춤형 운동 처방 △정신질환자 토탈 케어 △아동·청소년 비전 형성 △발달장애인 부모심리 지원 등이다.
자치구별로 특화된 서비스도 이뤄진다. 양천구 '클래식과 함께 하는 힐링뮤직, 성북구 '실버모델교실', 관악구 '저소득가정 어린이 야간보호' 등이 대표적으로 83개 내용으로 운영된다.
일반적으로 전국 가구의 평균 소득 100% 이하인 시민에게 혜택이 제공되지만 120% 이하 가구 등은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분증을 갖고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찾아 신청해야 한다. 기타 궁금한 점은 서울시 복지정책과(2133-7351) 또는 서울시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724-0894~0896)에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각 자치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관련분야의 다양한 사업개발로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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