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제연휴 맞아 전국 관광지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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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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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춘제(春節 음력설) 연휴를 맞아 중국인들이 본격적으로 관광행렬에 나서고 있다.

중국 전국휴일판공실에 따르면 12일 중국 수도 베이징 21개 관광지를 50만2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13일 보도했다. 이는 전일 대비 34.1%, 동기대비 13.9% 증가한 기록이다.

특히 설테마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11개 공원에 무려 32만명이 다녀갔다. 설날에는 19만명, 11일에는 25만명이 베이징 유명공원을 찾았다. 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톈탄(天壇)공원으로 6만8000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오갔다.

중국 쓰촨(四川)성도 밀려드는 인파로 인사인해를 이뤘다. 12일 날씨 악화에도 불구하고 쓰촨성 유명 관광지 방문객이 동기대비 14.4% 증가한 170만7400명, 입장료 수입도 동기대비 10.15% 증가한 2492만9500위안을 기록했다.

앞서 전국휴일판공실은 올해 춘제연휴 중국 국내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2억1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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