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 韓·中·日 러브콜…스케줄 2014년까지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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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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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더블유엠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박해진이 국내외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KBS2 '내 딸 서영이'에서 상수 역을 맡은 박해진은 거의 매일 20여개에 달하는 작품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그것도 다국적이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삼국에서 박해진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박해진은 ‘시청률의 사나이’로 불리며 톱스타로 떠올랐다. 중국 드라마 데뷔작 '첸더더의 결혼기'가 히트한 뒤 중국 거장 주시무 감독이 자신의 첫 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에 박해진을 캐스팅하기 위해 1년 동안 러브콜을 보냈다.

첸더더의 결혼기는 5일 만에 LeTV 다시보기에서 조회수 1억건을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2억7267만7915건을 기록했다. 2010년 11월 호남위성TV에서 방영된 이 드라마는 시청률 5.1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둘째 작품 '또 다른 찬란한 인생' 역시 시청률 3%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외국 남자배우가 세운 시청률로는 독보적이다.

이에 힘입어 박해진은 2013년 말과 2014년 말까지 연속해서 중국 대작 드라마에 캐스팅됐다. 현재 중국 연예계 관계자들은 박해진과 일을 하기위해 1년 이후 스케줄을 보고 접촉하고 있다.

차기작 멀리 떨어진 사랑 역시 4월부터 중국에서 촬영이 시작된다. 촬영을 마치면 박해진은 7월쯤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조율중인 한국 드라마 3편과 영화 2편을 검토한 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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