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광주 아파트 경매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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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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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올 1월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매건수는 줄어든 반면 투자자들의 대거 유입으로 입찰 경쟁률은 크게 치솟았다.

13일 경매전문 업체 ‘지지옥션’이 1월 광주·전남 지역의 경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의 낙찰가율은 92.2%로 전국평균 낙찰가율 76.5%보다 15.7%포인트 높았다.

지지옥션은 중소형 아파트에 사람이 몰리면서 평균 응찰자 수가 8.3명으로 전국(5.5명)보다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54건으로 전달(69건)보다 감소했으며, 31건이 낙찰돼 낙찰률 57.4%를 기록했다.

감정가 대비 실제 낙찰된 가격 수준을 의미하는 낙찰가율은 92.2%로 전달(92.6%)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76.5%)보다 월등히 높았다. 광주의 낙찰가율은 전국 시ㆍ도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전남의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56건으로 전달(67건)보다 줄면서 낙찰률(44.8→42.9%), 낙찰가율(88.7→85.5%), 평균응찰자 수(4.6→3.5명) 등 경매지표가 지난달보다 하락했다.

반면 전남지역 토지경매 건수는 8406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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