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취업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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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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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최근 경제 불황으로 인한 고용감소, 베이비부머의 퇴직으로 인해 정부의 일자리정책이 확대됨에 따라 취업전문가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정년 없는 취업전문가는 전문직으로써 직업 그 자체로도 선호도가 높아져 직장인 또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자들에게도 주목 받고 있다.

4년 전 대기업 부장으로 직장생활을 했던 A씨(58)는 현재 취업강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엔지니어에서 전혀 다른 분야인 취업강사로 전직하게 된 계기를 묻자 A씨는 “퇴직 후 다양한 직업을 모색하던 중 취업강사 양성과정 모집 안내를 접했고 보람과 성취감이 높은 평생 직업이라고 생각해 참가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수료 후 3년째 취업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A씨는 자신의 직장경험을 토대로 계층별 구직자들에게 취업정보제공, 취업전략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주변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는 롤모델이 되고 있다.

또 다른 사례로 해운회사 인사팀에 재직 중인 B씨(40, 여)는 더 이상 조직 내 승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이직을 결심했다. 하지만 여러 차례 이직을 시도한 결과가 좋지 않자 새로운 직업을 찾게 되었고,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느끼며 역량강화 교육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던 중 인사팀 직무경험을 살릴 수 있는 취업강사의 길을 알게 돼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수료 한 현재는 직장생활을 하며 기회가 될 때마다 취업강의를 하고 있다. 바로 이직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로 B씨는 “섣부른 전직보다는 인사담당경력과 더불어 취업강사의 전문성까지 겸비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교육을 통해 자신감이 향상되었고 조만간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처럼 취업전문가는 다양한 직무경험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비전공자도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면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 관련자격증인 직업상담사 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유리하다.

커리어는 이같은 취업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커리어아카데미에 전폭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수료생들이 취업전문가로 기반을 잡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혜택으로 강의 시 교안 무료 제공 및 취업강의 또는 프로그램에 코리더 참관기회를 제공하여 현장경험이 부족한 자에게는 더없이 좋은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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