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북핵 TF가동..사안별 조치내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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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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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위 내에 북핵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13일 오전 간사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겸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가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내 북핵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사안별 조치 내용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김 내정자로부터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한 경과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동향, 현 정부와의 협조경위와 내용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들었다고 윤 대변인이 전했다.

인수위는 류성걸 경제1분과 간사로부터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한 경제동향에 관한 보고도 받았다.

류 간사는 “국내외 경제상황을 점검해본 결과 외국인 주식자금이 유입되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사재기 등 이상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고 수출도 실물부문도 특이동향은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그는 또 “뉴욕시장에서 한국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68bp로 전일보다 1bp 하락하는 등 해외한국물도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삼청동 인수위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윤병세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위 외교통일분과위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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