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일 제로인 기준 미래에셋TIGER200 ETF 수탁고(설정액)가 1조2743억원을 기록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9개 동일 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 펀드가 됐다고 밝혔다. 레버리지ETF 등 파생형 상품을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가장 큰 ETF가 됐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 (이 상품은) 통상 ETF 규모를 나타내는 순자산은 2위에 머물렀다”며 “그러나 처음 상장한 펀드와 출시 시기에 6년의 차이가 있고 그동안 코스피200지수가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설정액 1위에 오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12월 총보수를 업계 최저인 0.09%로 인하한 결과 지난 한해 설정액이 6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ETF 중 가장 큰 폭으로 설정액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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