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프랑스 브리짓 스턴 교수 론스타 중재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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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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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정부는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중재재판에 대해 프랑스 국적 브리짓 스턴 교수를 중재인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론스타는 지난해 11월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한-벨기에 투자보장협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국제중재기구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국제중재를 제기했다.

론스타는 지난달 22일 미국 국적 법률가 찰스 브라우어를 중제인으로 선정했다. 브라우어는 ICSID의 22건의 중재사건에서 중재인으로 선임된 경력이 있다.

정부가 선정한 브리짓 스턴 교수(여·71)는 프랑스 파리1대학 명예교수이고 투자중재사건 47건에서 중재인으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ICSID에 제기된 전체 중재사건 중 37건(약 10%, 1위)에서 중재인으로 선임된 바 있는 고도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중재인이다..

스턴 교수는 1962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법학석사, 1963년 미국 뉴욕대 법학석사, 1970년 프랑스 파리대 법학박사를 거쳐 1991년부터 2009년까지 프랑스 파리1대 법학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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