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200만 달러 규모 베트남 고속도로 사업평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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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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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 이뤄… 기술력 인정 받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도로공사가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베트남 교통부 산하 베트남 도로공사가 발주한 ‘다낭~쾅나이 고속도로 사업평가’ 용역을 수주해 지난 7일 계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연장 131km(4차로) 베트남 다낭~쾅나이 고속도로의 설계평가와 교통안전, 사회·환경 영향 평가 등을 시행하는 용역이다. 200만 달러 규모로 세계은행 재원으로 추진되며 이달 착수해 5년간 진행된다.

도로공사는 이번 수주를 위해 미국(MSV)·독일(GIG)·일본(Katahira) 등지의 세계 유수 도로컨설팅 업체와 경쟁을 벌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준공한 베트남 북부 도로망 기술감사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 사업도 수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미국·브루나이·베트남·캄보디아 등 총 17개국에서 62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최근에는 국내 건설사와 함께 민관협력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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