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마지막 시범단지인 A-18블록에서 3월 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1층 지상27층 12개동, 총 904가구(전용면적 84~99㎡) 규모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동탄1기 입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고객맞춤 상품특화설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 나루마을 ‘월드·반도유보라 1차’ 아파트 입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실수요자들은 30대 38%, 40대 42%에서 가족공용공간과 자녀공간, 주방공간을 중시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업체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분양에서 '주방공간 차별화' 평면을 적용해 방 또는 다양한 펜트리 공간으로 구성한다.
또 '타워형 타입의 공간특화'를 통해 전용 84㎡ 타워형의 경우 4.5베이, 4룸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 타원형의 단점을 극복할수 있는 서비스면적 극대화 및 공간차별화를 통해 동탄2기 신도시에서 또 하나의 혁신평면을 준비하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초·중·고교가 접해있다. 특히 단지 건너편에는 시범단지 최대 이슈인 ‘초등학교 9’ 부지가 학교시설 복합화 계획중이다. 초등학교 9 부지는 운동장,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센트럴파크(중앙공원)가 맞붙어 있으며 KTX·GTX 동탄역세권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단지특화 시설로는 단독전용 학습관, 단지 내 유치원(사설), 단지 내 유아 커뮤니티 등의 시설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단지 내 둘레길이나 그린 커뮤니티 시설, 놀이터 등의 녹지구성과 인근의 치동천으로 입주민들은 ‘에코힐링’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가는 기존 시범단지(1~2차)에서 분양한 단지에 비해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는 시범단지 내 마지막 아파트로 2004년 분양한 동탄1시범단지에 이은 세 번째 분양이다. 당시 200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던 반도유보라 아파트는 동탄1기 시범단지 최고 시세 상승률을 보인 바 있다. 문의 1599-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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