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공식입장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박시연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3일 박시연 소속사는 "먼저 팬과 대중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시연은 지난 2008년 영화 '마린보이'와 '다찌마와 리' 촬영을 하며 액션 장면을 소화하다가 허리 부상을 입게 됐다. 의사는 계속 수술을 권고했음에도 진통제로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통증이 더욱 심해져 2009년 고정 출연하던 '패밀리가 떴다'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또 "이후 박시연은 여배우로서의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언론에 알리지 않고 허리 수술을 받았다. 의사 처방에 따른 치료 과정이었으며 프로포폴이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당시 알 수 없었다. 이번 보도는 이 당시 박시연의 약물치료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이달 초 검찰의 부름에 성실히 응해 조사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부 언론에서 나온 상습 프로포폴 투약은 사실과 전혀 다름을 명백히 밝힌다"고 거듭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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