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차 핵실험>통일부 남북교류 조절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통일부는 13일 북한 핵실험에 대해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주시하며 남북 교류협력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국제사회의 북한 핵실험 반대를 위한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강행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강력한 제재조치 카드로 5·24조치를 취했다"며 "그 조치를 계속해 유지하고 있는 것만으로 북한에 주는 메시지는 (북한에)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어떤 다른 조치가 있을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현 상황에서 구체적인 조치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그는 개성공단과 관련해 "우리 측 인원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123개 입주기업의 생산 활동에 장애를 주지 않는 방향에서 관리해 나가겠다"며 개성공단 문제는 협상대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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