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고백방법 (사진:행복출발 더원) |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더원노블이 최근 미혼남녀 783명(남성 369명, 여성 4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성 43.9%, 여성 59.7%가 '이성에게 먼저 고백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가장 받기 싫은 이성의 고백'을 묻는 설문에서 남성 37.4%가 '마음 담긴 손편지 고백'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직접적인 고백 없이 소문만 무성한 '주변 사람들만 다 아는 고백(27.6%)', '취중고백(24.9%)', 'SNS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고백(10%)'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은 상대의 기억력이 의심되는 '취중고백'이 43.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NS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고백(27.8%)', '주변 사람들만 다 아는 고백(21.3%)', '마음 담긴 손 편지 고백(7.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결혼정보업체 행복출발&더원노블의 석경로 실장은 "감정의 교류가 전혀 없었던 이성의 고백은 갑작스럽게 여겨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적극적 애정표현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으므로 상대와 친분을 쌓기 시작한 다음 마음을 고백한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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