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연장에 서울 주택경기 3개월만에 ‘호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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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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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최근 부동산 취득세 감면 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주택업계의 사업 전망이 다소 밝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 업체를 상대로 1~2월 사업 현황과 전망 등을 조사해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도출한 결과 2월 전망치가 1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2월 전망치는 서울 36.2, 수도권 34, 지방 57.4로 1월보다 각각 4.2포인트, 2포인트, 11포인트 올랐다.

반면 취득세 감면 연장 여부가 불확실했던 1월 실적치는 서울과 수도권이 전망치보다 각각 8.6포인트와 4.3포인트 내렸다.

미분양지수는 1월 실적치(104.3)가 전망에 비해 24.3포인트 올랐지만 2월 전망은 83으로 내려갔다.

김지은 주산연 연구원은 “취득세 감면 연장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회복세로 전환하려면 미분양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 연장, 재건축 규제 완화, 금융지원 강화 등 복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BSI는 주산연이 조사한 주택경기 지표로 기준값은 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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