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행복하고 싶다면서도 행복을 가장 높은 가치로 여기지 않고 돈 버는 일이나, 출세하는 일이나, 무엇인가를 얻는 일을 우선적인 가치로 받들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것은 ‘뭔가를 얻고, 뭔가가 되고, 뭔가를 누리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하려면 성공하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며, 행복하려면 행복으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행복하기를 원하면서도 자주 불행한 길을 택한다. 모순된 말이지만, 더 많이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는 더 많이 불행해져도 괜찮다고 믿는 것이다.-<참으로 성공한 사람> 중에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의 시인이자, 정목스님과 함께 마음공부 전문방송‘유나(una.or.kr)’대표인 김재진 시인의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마음의 감옥에 갇혀 힘들어하고,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해 고통받고, 진정한 행복을 맛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특히 어떻게 마음을 쓰며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288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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